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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9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석유계 침상코크스 품질 향상 방안 등 교류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SK그룹과 머리를 맞대 석유계 침상코크스 품질 고도화에 나섰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3월 19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함께 침상코크스용 석유계 원료품질을 높일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서영현 포스코MC머티리얼즈 사장을 비롯한 3개사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3월 19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함께 침상코크스용 석유계 원료 품질을 높일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전기로 공정의 전극봉과 이차전지 음극재의 원료가 되는 침상코크스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침상코크스에 쓰이는 석유계 원료를 국산화하고 수율을 높이는 사업을 검토 중이다.
 

교류회에서는 3개사가 모여 침상코크스용 석유계 원료를 개선할 최신기술과 연구내용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석유계 침상코크스의 원료인 슬러리 오일(Slurry Oil)과 아스팔테인 제거 오일(Asphaltene-Free Oil)의 제조 방안에 관해 심층적인 논의가 오갔다.

이어서 SK그룹은 정유 · 화학사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오일 성분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을 포스코MC머티리얼즈에 제안했다. 이 기술을 제조현장에 접목해 석유계 원료에서 코크스 품질을 낮추는 아스팔테인 성분 등을 제거해 낸다면,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침상코크스의 결정화 구조를 개선해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3월 19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기술교류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SK그룹과 기술협업을 강화해 석유계 침상코크스 수율을 높일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또 SK에너지로부터 슬러리 오일 등을 공급받는 등 안정적인 원료 수급처를 확보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영현 사장은 "우수한 정유 기술력과 넓은 공급망을 갖춘 SK그룹과 기술교류를 가진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가진 기존사업을 내실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